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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머문 자리 / 안 성란

선하도영 2007. 7. 22. 04:43

그대가 머문 자리 / 안 성란 그대가 머문 자리에 아름다운 꽃이 피었으면 좋겠어요. 운명에 매 달린 인연을 업고 인연의 치맛자락 사랑의 향기를 남기며 그리움의 다리를 건너는 꽃밭에서 그대가 남겨 놓은 흔적을 찾아 내 마음 살포시 내려놓으면 꽃술을 찾아서 날갯짓하는 한 마리 나비가 바로 그대가 되어 준다면 행복할 것 같아요. 그대가 머문 자리에 아름다운 사연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그대는 따듯한 햇볕이 되고 나는 꽃이 되어서 우리를 보는 사람들이 행복한 세상에서 생명의 소중함을 느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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