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목자가 되게 하소서
용 혜 원/詩
눈물조차 잃어버렸던 사람들이
괴로움에 울고 있을 때
눈믈이 메마르면 어이 하나요
외로운 이들이 마음이 아파
싸매 줄 손길을 찾고 있을 때
사랑이 부족하면 어이 하나요
양떼가 지쳐서 헤맬 때
너무나 먼길에 떨어져
찾아갈 힘이 없으면 어이 하나요
하늘의 사랑도 비우고
이 땅에 오신 이여
목자도 인간이기에 길을 묻습니다
오늘도 이 땅은
슬픔이 너무도 많아
어찌 할 바를 모를 때 기도하나다
사랑의 목자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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