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배와찬송/기도

결백함을 우기는 우둔함을 버리고

선하도영 2008. 5. 12. 07:54
 
    결백함을 우기는 우둔함을 버리고 주님, 봄빛 아래 나무들은 물이 오르고 나날이 초록빛을 더해가는 싱그러운 계절, 새로운 아침을 맞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님, 나무들이 철 따라 새 옷을 갈아입듯 저희들도 안이하고 게으른 구습을 벗고 물오른 나무처럼 싱싱한 믿음의 옷으로 갈아입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는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크고 작은 문제마다 내 책임이 아니라며 발뺌하고, 잘못이 어디에 있는 가 따지고, 자신을 변호하기에 급급합니다. 내게는 아무 문제가 없는 듯 결백함을 우기는 우둔함을 버리고 자신을 돌아보게 하옵소서. 주님, 또한 우리는 가까운 이들에게 오히려 소홀히 대할 때가 많습니다. 편하다는 이유로 생각 없이 마음 다치는 말을 하지 않았는지 돌아보게 하옵소서. 언제든 정성을 다해 대하도록, 늘 깨어 있는 믿음을 유지하도록 도우시옵소서. 오월의 싱싱한 생명력에 힘입어 우리 믿음도 싱싱하게 자라나기를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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