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배와찬송/편지지

별사랑

선하도영 2008. 6. 3. 18:18
      별 사랑 안 백 수 그리움 뚝뚝 떨어지는 밤 암흑 속에 갇히어 임의 자락 보고자 애타게 반짝 이는걸 아무도 몰라 비가 그친 햇살 가득한 날 남몰래 꽃단장을 하고 땅거미 깔리길 고대하며 한없이 속 태우는 걸 누구도 몰라 그리워하고 싶어도 그리움이 다하여 가난한 날 달빛을 빌리어 서럽게 반짝이는 걸 그대는 몰라 이제는 야윈 별 하나 내 마음에 부서져 이슬이 되었다는 걸 그대는 정말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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