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학/영상시

【 사랑을 심으며 】

선하도영 2008. 6. 7. 13:23
 
사랑을 심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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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의 가슴으로
안겨도 오고
구름의  눈물로도
뚝뚝 사랑이기만 한
땅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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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레임이어 기대고
좋아서 부비며
바람의 유혹으로 눈 감는
사람 그리고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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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안긴 걸음
햇살의 정사에 빠지면
애무하는 그리움은
뼈와 살을 녹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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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와 나 우리의 소망은
계절 마다 이렇게 당당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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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을 부르지 않아도
알고 만
가슴의 교감
물결에 풀어 낼 때면
우리의 분신이라 눈물 쏟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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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처럼 집 짓는 홍조
날마다 지독한 파문 지며
잔잔한 흠집을 내는 보고픔
몸살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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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접지 못한 마음 자아에 맺혀
기억의 꽃으로 피어도
그 곳에 있지 않는 서로를
얼마나 불렀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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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가 식을 때에도
바람이 실신을 해도
우린
서로를 기다린다고 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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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쯤일까
언제부터일까
까맣게 달여진 영혼
여기 다시 자라는 향기로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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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꽃잎으로
피고 지며
서산으로 지던 그림자
소각되지 않는 아픔의 굴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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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없던 애원
새장의 비밀로 두고
푸른 집은 멀리만 있었던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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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을 씻으며
귀를 만지작이며
손끝에 머문 자리로 섬긴 세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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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과 바다 사이
당신과 나
우리의 땅에 담장 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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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의 사랑을 시작한다
당신을 다시 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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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꽃 촛농으로 죽어도
땅의 불길은 마감 없고
노란 파도
버리지 않은 꿈을 발효 시키며
우주를 사랑한다 외쳐 댄다
 
-동목지소영[아름다운 날을 위하여]중에서-
*
6월의 햇살이 산야를 곱게 물결합니다
유채꽃이 아름답죠.
제주도 바닷가의 풍경같지만
이곳은 경기도 구리시 한강고수부지랍니다.
아름다운 날 안으시며
사랑의 날 되시길 바랍니다 ~
유리상자/들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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