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학/영상시

봄 길을 걸어요 / 햇살김승희

선하도영 2010. 3. 4. 22:24


봄 길을 걸어요 / 햇살김승희
마음이 우울할땐
봄 길을 걸어요
차박 차박 걸음을 
내 딜때마다
파릇파릇 새싹처럼
마음이 새로워 집니다
걷다보면 시련도 
발 아래 밟히고
걷다보면 아픔도
땅속에 묻히지요
걷다보면 시끄러운
소음속에 생명이 느껴지며
걷다보면 발 아래 
이름없는 잡초에게도 
생명의 신비로움을 배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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