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바람 몰고 온 당신 가을바람 몰고 온 당신 글/詩月/전영애 살랑살랑 불어오는 실바람 남서풍에 몸 싣고 백마 타고 오시려나 설렘 마음 진정 할 수 없네 꿈 많던 소싯적 못 만났던 사람 가을바람 타고 오시려나 괜스레 들뜨는 마음 당신 책임져 주시겠지요 메마른 가슴 입맞춤해 주시고 하늘이 맺어준 인연 검은 머리 흰 .. 문 학/영상시 2007.07.27
그대여 지금은 감히 / 無精 그대여 지금은 감히 / 無精 흐르는 물이 흙탕물 이라고 깊은 샘 보이지 않는 곳 까지 탁한 것은 아닙니다 눈에 보이는 초라함 보다 그 내면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어야지만 진정한 사랑이라 이름 붇일 수 있으니 내가 주는 초라한 사랑 그 빛남이 천만년 후에 더욱 빛나는 사랑이 되기를... 그대여... 지.. 문 학/영상시 2007.07.27
환영 환영(幻影) 淸柳 권영의 언젠가는 이별하게 되는 쓸모없는 만남과 이별이 사랑이라는 옷을 입고 지평선 저 멀리 걸어 옵니다 만나지 말아야 할 인연은 외면하면 할수록 그렇해 쉽게 만나지고 만나야 할 인연은 비련만 남긴 체 사라지는 여름날의 소나기 같은것 한 걸음 한 걸음 뒷걸음질 치며 백년을 .. 문 학/영상시 2007.07.26
사랑할 때의 행복한잔 / 용 혜원 사랑할 때의 행복한잔 / 용 혜원 사랑하는 이가 타 준 커피를 마셔보셨습니까. 같은 커피를 타는데도 맛은 사뭇 다릅니다. 아마 커피를 타면서 사랑을 듬뿍 넣었나 봅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바로 이 맛이 아닐까요. 같은 삶인데도 맛깔나게 살아지게 하는 것..... 삶에 애달퍼지고 까닭 없이 슬픔이 다가.. 문 학/영상시 2007.07.26
봄 향기를 담은 차 한잔 / 안 성란 봄 향기를 담은 차 한잔 / 안 성란 차 한잔 하시겠어요..? 봄 냄새 물씬 풍기는 향기로운 차 한잔에 하얀 아지랑이도 조금 넣었어요. 사랑의 물을 채워 놓고 후리지아 꽃을 닮은 임의 향기도 넣었어요. 그리움이란 찻잔에 사랑하는 사람의 이름을 새겨 싱그러운 색을 지닌 초록빛으로 물들여 당신께 드.. 문 학/영상시 2007.07.26
키가 큰 나무/ 三山최진호 키가 큰 나무/ 三山최진호 머물 곳은 어디에도 없고 어디에도 있다 갈 곳 없는 자가 갈 곳이 있고 갈 곳 있는 자가 갈 곳이 없다 바람과 구름은 갈 곳이 많아도 머물 곳이 없어 유랑한다 목이 긴 사슴은 고귀한 관을 쓰고도 깊은 산중에 떠돌아 슬픈 짐승이라 한다 갈 곳은 없어도 언제나 하늘 그리운 뿌.. 문 학/영상시 2007.07.26
향기와 매력이 느껴지는 사람 ♣향기와 매력이 느껴지는 사람♣ 사람의 참된 아름다움은 생명력에 있고, 그 마음 씀씀이에 있고 그 생각의 깊이와 실천력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언제나 맑고 고요한 마음을 가진 사람의 눈은 맑고 아름답습니다. 깊은 생각과 자신의 분야에 대한 연구를 게을리 하지 않는 사람에게서는 밝고 지혜로.. 문 학/영상시 2007.07.26
참 좋은 삶의 인연... 참 좋은 삶의 인연... 우리의 소중한 인연은 진실된 마음이 통하여 기쁨과 행복이 넘쳐나는 참 좋은 삶의 인연이고 싶습니다. 우리 함께하는 참 좋은 인연으로 영롱한 아침 이슬처럼 맑고 밝은 마음으로 서로를 위로하고 배려하는 푸른 삶의 향내음이 가득한 참 아름다운 삶의 인연이고 싶습니다. 우리.. 문 학/영상시 2007.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