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에 묻어두고 싶은 글 가슴에 묻어두고 싶은 글 누군가를 사랑하지만 그 사람에게 사랑 받지 못하는 일은 가슴아픈 일입니다. 하지만 더욱 가슴 아픈 일은 누군가를 사랑하지만 그 사람에게 당신이 그 사람을 어떻게 느끼는지 차마 알리지 못하는 일입니다. 우리가 무엇을 잃기 전까지는 그 잃어버린 것의 소중함을 모릅니.. 문 학/영상시 2007.07.25
비의 대화 / 안 성란 비의 대화 / 안 성란 귓가에 속삭임은 보고픔의 얼굴로 꿈속에 오신 당신은 꽃잎에 앉아 있는 이슬인가 봐요. 동그랗게 맴돌다 구르는 이슬 한 방울 단잠을 깨우는 소리에 살짝이 눈을 뜨니 유리창에 내리는 고운 물방울은 동그란 눈에 넣고 싶은 당신이 되어 버렸어요. 잡으면 흩어지고 또 잡으면 부.. 문 학/영상시 2007.07.25
고요한 마음/詩이해인 * 고요한 마음/詩이해인 * 시끄럽고 복잡하게 바삐 돌아가는 숨찬 나날들에도 방해를 받지 않고 중심을 잡을 수 있는 마음의 고요를 키우고 싶습니다 바쁜 것을 자주 들여다 보지 못해 왠지 낯설고 서먹해진 제 자신과도 화해할 수 있는 고요함 밖으로 흩어진 마음을 안으로 모아 들이는 맑고 깊은 고.. 문 학/영상시 2007.07.25
죽도록 미워지도록 사랑하였네♡ ♡죽도록 미워지도록 사랑하였네♡ / 詩 심성보 낭송 고은하 죽도록 미워지도록 사랑하였네 그것이 거짓의 삶이라도 미움으로 끝이 나는 무지개빛 사랑일지라도 그 사람을 사랑하고 말았네 가슴으로 슬픈 삶을 죽이고 은하수빛 눈망울로 당신을 그리워하는 아, 죽어도 사랑하여 행복했다고 말할 수 .. 문 학/영상시 2007.07.25
계절에 가리운 여인 계절에 가리운 여인 海島(요나단) 수 많은 날을 기다리어 자리 다툼 하듯 꽃을 피웠는데 내 향기에 잠이 들라고 하늘까지 오르듯 발 돋음을 했는데 엎드리어 만져주길 흔들었는데 바람 한번에 아니 비 한번에 이름을 잊고 만다 얼굴 마져 잊혀질까 나무가지에 묶어 매일 보려 했는데 잠시 해를 맞이 했.. 문 학/영상시 2007.07.25
사랑은 시작할 때가 가장 아름답습니다 ♣ 사랑은 시작할 때가 가장 아름답습니다 ♣ 긴 세월 기다리던 인연이지만, 사랑이 다가오는 발자국 소리에 만남이 두려워서 숨어버려도. 고독의 옷자락은 보입니다 정 들면 아픔이 될 수도 있는 것이 사랑이지만, 스치는 예감에 마음이 흔들릴 때는. 한 번만 만나는게 좋습니다 단, 한 번의 만남과 .. 문 학/영상시 2007.07.25
하얀 도화지에 그린 사랑 하얀 도화지에 그린 사랑 백홍 이사빈 당신 가슴과 내 가슴이 하얀 도화지였으면 좋겠어요. 그 위에 예쁜 사랑을 그리게요 누가 뭐래도 우리들 삶의 아름다운 주인공은 우리니까 우리사랑 우리가 그려가야 해요 난 당신의 가슴에 사랑을 그릴 거예요 당신은 내 가슴에 무엇을 그릴 건가요. 가끔은 먹.. 문 학/영상시 2007.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