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학/영상시
당신과 걷고 싶은 비오는 거리
선하도영
2008. 3. 30. 17:38
당신과 걷고 싶은 비오는 거리
글/예인 박미선
지금 창밖엔 앞이 안보이네요
쏟아져 내리는 비오는 거리
무엇이 그리 바쁜지 지나가는 사람들
그 속에 당신과 걷고 싶었던 그길
당신과 한 우산속에서 내리는 비에
우리의 마음을 맡기고
당신의 체온을 느끼며 걸어보고 싶은 거리
하지만 당신은 지금 내곁에 없고
말없이 침묵만 남기고 가버린 당신
한번쯤 걸어보고 싶었던 비오는거리인데
이젠 내 꿈이 되어버린것인지
당신이 내 맘알고 돌아올까요
당신이 떠났던 그날도 비가 내렸지요
생각지도 못했던 당신과의 이별
하지만 언젠가 돌아오리라는 마음에
미소짓는 모습으로 기다리렵니다
당신을 사랑하니까요
당신이 돌아오는날
내 맘에 지금 내리는
이 비는 멈출거예요
내 변함없는 사랑에
그리고 우리걸어요 사랑을 속삭이면서
이 비오는거리를 내리는비가
우리를 축복하기를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