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학/영상시 마음이 좋아 선하도영 2008. 4. 1. 17:47 마음이 좋아 강팍해져만 가는 우리 애기를 심심한 먹구름들이 듣고 갔나봐 내일은 구름 모두 소풍 가 버리고 혼자서 맑은 하늘 웃고 말거야 우리도 같이 놀자 마음이 좋아 시나보르 정서 메말라 버린 나이는 자꾸 어른이 되는데 네 마음은 귀찮게 까다로운 우울증이 쓸쓸한가봐 저넉노을 너도 슬퍼 보이네 괜찮아 정이야 마음이 좋아 내일이랑 모레랑 공주병 해돋이 하늘에 엎드려 놀다가 산을 베게삼아 잠 푹 자고 바다에 세수할 거야 얼마나 예쁜 얼굴 볼 수 있는데 정이야 너도 예뻐 마음이 좋아 이달의 시인 박윤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