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 / 김태영
별쏟아지는 밤
그 수많은 별중에서 별하나가
가슴으로 떨어졌어
꽃피는 날
그 수많은 꽃중에서 꽃하나가
가슴에 피었어
너와 나
서로의 가슴에 그리움되어
비오지 않아도 젖고
바람불지 않아도 흔들려서
만나는 날을 향한 기다림으로
사랑을 꿈꾸고 있어
올 수 없어도
갈 수 없어도
세월이 흘러 조금씩 잊혀진다하여도
추억만으로도 행복이 되는
아름다운 사람아
사랑하는 사람아
다 주고도 더주고 싶은
나보다 나를 더 사랑하는 사람아
우리
외로운 날에는 위로로
즐거운 날에는 축하로
험한세상 서로 부축이면서
아름다운 동행이 되어
바다까지 함께 가고 싶은 사람아
하늘까지 함께 가고 싶은 사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