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가끔만 그리워할께요 / 류경희
많은 생각조차 나에겐
욕심이고 과욕인 것을 알아요
가끔 아주 가끔만 당신 그리워할께요
가끔 아주 가끔
그러다가 정작 보고싶으면
계절이 바뀌고
날씨가 바뀌듯
내 마음이 욕심의 성이 높아 지만
불면의 밤을 참을 수 없는 날이라도오면
그때는 나도 모르겠어요
어찌 해야 할지요
아마 그때는
음악도 멈추고 시계도 멈추고
내 심장도 맘추는 일이 생길것 같아요
사랑을 위해 죽는 것은
사랑하는 사람을 살리는 것이래요
그럼 제가 사랑하는 사람을
정말 사랑하기에 살려야 하는 날일까요
가끔만 그리워한다고
약속을 해 놓고 자신이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