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이 멈추질 않습니다/ 하원택
이른 아침 부터 눈물이 멈추질 않습니다
똑같은 작심 삼일이 반복되는
어리석은 모습 때문입니다
뒤범범된 눈물을 흠치고는 또 눈물이 흐릅니다
번함 없는 사랑으로 위로하시는
주님의 은혜가 가슴부터 머리까지 차오르기 때문입니다
간신히 추수린 마음 앞에 또 눈물이 흐름니다
안타가운 마음으로 나누던 사랑이
기쁨의 메아리로 콧끝에 다가와 머물기 때문입니다
삶의 고난 중에 있는 당신에게
통상적인 위로 밖에 전할 수 없어
무능한 자신을 탓하며
주님 앞에 당신의 아픔을 전하여 눈물을 흘립니다
주님께 드리는 찬양과
대언해 주시는 성경 말씀을 통하여
하늘의 위로와 은혜를 채워 주심으로
기쁨의 눈물을 멈출 수 없습니다
아!
오늘도 붉어진 눈가에서
주님의 사랑을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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