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식사를 하다가 전화를 받았습니다.
"은화네 집 아니에요?"
"아닌데요."
"죄송합니다. 전화를 잘못 걸었습니다."
식탁으로 돌아와 혼잣말로 이야기합니다.
'은화, 이름 좋네!'
잘못 걸려온 전화이지만 이름이 좋다고 하니
그 이름의 주인공이 다가와 밝게 웃습니다.
아침보다 마음이 먼저 밝아와
식탁을 환하게 합니다.
좋다고 말하면 좋은 일이 생깁니다.
좋다고 말하면 마음이 먼저 알고
기쁨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좋다고 말하는 것이 기쁨입니다.
.
.
말은 복도 되고 화도 됩니다.
나쁜 일도 좋다고 말하면
좋은 일로 변하여 복이 되고,
좋은 일도 나쁘다고 말하면
나쁘게 변하여 화가 되어 돌아옵니다.
말은 씨앗과 같습니다.
좋다고 말하면 좋은 씨앗이 되어
아름다운 꽃이 피고
좋은 열매가 맺힙니다.
[좋은글 中에서]
배경음악
Eclipse of the Moon - Brian Cr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