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어릴 때 작은 유리 조각을 햇빛에
반사시켜 어두운 곳에 비치면 그 곳이
환해지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그러나
나이를 먹으면서 이 유리 조각이 장난감
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
것은 내 인생을 설명해 주는 비유같은
것이었습니다.
나는 빛이 아닙니다. 나는 빛의
근원도 아닙니다. 나는 깨진 유리조각
같은 존재입니다. 그러나 내가 태양 빛
을 받아 들이기만 하면 나는 빛을 반사
하여 어두움을 비칠 수가 있었습니다.
유리 조각 같은 존재였습니다. 마른
막대기 같은 존재였습니다. 지렁이 같은
존재였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나에게
예수라는 생명의 빛이 비치게 되어 내
인생이 바뀌기 시작한 것입니다.
어떻게 바뀌었습니까? 슬픈 인생이
기쁜 인생으로 바뀌었습니다. 불행한 인
생이 행복한 인생으로 바뀌었고, 연약한
인생이 강한 인생으로 바뀌었습니다.
바로 그분의 빛 때문에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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