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학/영상시

잊을 수 없는 그날

선하도영 2010. 3. 26. 06:38
 

잊을 수 없는 그날 풀잎/유필이 세상 모든 들꽃이 방긋방긋 웃으며 그대와 나를 맞이하며 오솔길 따라 싱그러운 바람도 사랑으로 불어왔습니다 아무것도 부러울 것 없을 만큼 무수히 흐르는 별강을 따라서 잔잔한 자장가처럼 편안하게 사랑을 속삭여 주시던 그대였습니다 온 세상은 꽃 빛으로 물결 치고 초록 잎새들은 사랑의 향기에 취해 실바람 따라서 사랑바람 따라서 고운 멜로디로 축복의 노래를 연주하였습니다 꿈속에 날아드는 한 쌍의 나비처럼 사랑의 몸짓으로 하나의 영혼이 되어 깊은 사랑을 노래 부르던 그대와 나의 추억들 영원히 잊지 못할 그날이 오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