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학/영상시 물음표하나 선하도영 2013. 1. 10. 07:26 물음표 하나 / 무명초 박현 쳇바퀴 돌아가는 세월에 순간 열린 창틈으로 순수 고운 새, 나래의 노래 아름다움을 보았지 세월바람 심란하여 그리움 닿을 빈터 주지 않았기에 꽃 여울 선녀 옷자락 선연한 향기는 행복 했었지 옛 전설이 오늘의 장을 열고 신선 은은한 도원 향 꿈결인 듯 설렘조차 미안한 시간들 그저 먼 바라봄 마저 좋았지 계절은 풍경을 지우고 또 다시 희망을 놓고, 날리고 그래도 살아 숨 쉬는 순정의 빛 그것인지 묻고픈 물음표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