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학/자작시

[스크랩] 당신에 외로움 내 사랑으로

선하도영 2007. 6. 10. 15:41

      당신에 외로움 내 사랑으로 詩/詩月/전영애 아직은 이른 듯 스산한 봄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고 앙상하던 나뭇가지에는 푸른 잎 띄우니 꽃가루 날리는 거리를 활주하듯 팔짱 낀 연인들로 붐벼 드는데 앞 만보고 달려온 당신에 지난 삶 이젠 외로워 말아요 내 작은 정성과 사랑으로 당신 마음에 채워지지 않았던 부분에 한 올 한 올 사랑에 매듭을 엮어가렵니다 오랜 세월 외롭게 걸어온 그 길에 밝은 등불 밝혀 들고 당신의 따스한 손 잡고 변하지 않는 영원한 사랑으로 당신의 버팀목이 되어드리고 우리 사랑 봄 뜰에 피어난 눈부신 꽃처럼 내 마음에 사랑에 수를 놓아 줄 당신 당신 마음에 아름다운 병풍으로 수를 놓아가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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