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 이 백성에게 긍휼을
지나간 세월,
그 숱한 역경과 환난 속에서
보호하시고 버리지 않으신 주님!
오늘은, 이 겨레가 전쟁의 공포와
기근 속에서 오랜 방황을
해야 했던 6.25전쟁 쉰일곱 돌을 맞는 날입니다.
그때 우리는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처참한 죽음을 목격해야했고,
정든 고향을 떠나야 했으며
사랑하는 가족을 잃어야 했습니다.
기근과 싸움이 난무했고
사람들의 얼굴은 어둡고 우울했습니다.
그 아픔의 상처는 반세기가
지난 지금도 아물길 없는데
아직도 이 강산에는
진정한 평화와 안식이 없습니다.
정치의 길은 혼미하고,
경제는 가난한 사람을 외면하는데,
깨끗하고 성스러워야 할 교회는
분열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교회를 성령의 불로 정케 하시옵소서.
북녘에도 하나님의 교회가 세워지게 하옵소서.
이산가족이 얼싸안고 감사의 찬송을
부르며 목이 메게 하옵소서.
기쁨의 춤을 추다가 지쳐 쓰러지게 하시옵소서.
사랑이신 주님,
이 땅 이 민족에게 용기와 힘을 주옵소서.
몸서리치는 전쟁의 수난을 당했지만,
숱한 목숨을 다 바쳐 고난의 터널을
걸어 온 이 민족에게
변치 않는 믿음으로 승리하는
삶을 살게 하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늘의 찬송: 522장 주님이 가신 섬김의 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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