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학/좋은글

사랑을 위한 시

선하도영 2007. 7. 4. 12:23



사랑을 위한 시
너 나를 위해 아무것도 해줄수 없다해도
결코 서러워하지 않도록
아무런 기대없이 너 하나 있는것만으로도
웃을수 있는 내가 되고싶어
작은 오해와 실망앞에서
지금까지의 너를 다르게 보지 않도록
뜨거운 열정보다는
언제나 한결같은 마음으로 너를 바라보고 싶어
내앞에서 언제나
행복한 웃음만을 보이는 너이기 보다는
가슴에 슬픔이 벅찬 날에는
너의 기분 풀릴만큼 실컷 울고 난 후
손 끝으로 눈물 닦으며 살폿한 웃음으로
날 바라볼수 있는
너의 마음 편한 내가 되어주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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