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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 /松影 연규월

선하도영 2007. 7. 18. 17:43

        모란 /松影 연규월 누구의 혼 깨우려고 이리도 고운 댕기 분장 하였더냐 그렇잖아도 젖멍울 선 가슴 봄을 흠모하는 것만으로도 감당키 어려운데, 요정 같은 입술로 더는 바람 앞에 나폴거리지 마오 하늘아래 으뜸으로 수려한 그대 미소에 뭇, 영혼들 넘어질까 두려우니 너무 어여삐 웃지는 마오 혹여, 혼절하는 이 있거든 그대 사랑 할 수밖에 없었던 운명인줄만 아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