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학/영상시

나의 천국 - 임시연

선하도영 2007. 7. 27. 16:13
    
    나의 천국 - 임시연
    고요함이 한없이 흐르고
    풀벌레들이 정겹게 노닐며
    아름다운 향기가 넘쳐 나는 곳
    어지러운 세상에 찌든 영혼을
    아름다운 사랑으로 감싸주듯이
    포근한 어머님 자궁 같은 곳
    새 생명으로 다시 태어나
    태초의 자연으로 돌아가서
    어린아이처럼 뛰놀 수 있는 곳
    나에게 천국 같은 그곳은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미소 짓는 당신의 품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