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학/영상시

풀 수도 끊을 수도 없는/윤보영

선하도영 2007. 7. 27. 16:25
  
풀 수도 끊을 수도 없는
           詩/ 윤보영
그대 생각 하는 내 마음이
잡아당기면 늘어나는
고무줄 같았으면 좋겠어
아니야
고무줄은 끊어 질 수 있잖아
고무줄보다 더 질긴
인연이었으면 해
풀 수도 
끊을 수도 없게.
시집「그대가 있어 더 좋은 하루」
들꽃 - James Kim(색소폰 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