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의모든것/이쁜편지지

그대 그리고 나 /淸河.장지현

선하도영 2007. 7. 30. 00:25
      
    그대 그리고 나 /淸河.장지현.
    운명처럼 만났던 강에
    아름다운 다리가 놓여 있어
    쉽게 그 강은 건널 수 있었다.
    세월은 너무 멀리 돌아왔어도
    파란 물결은 그대로이고
    쉼 없이 싸았던 모래톱 
    깃털 고르는 파랑새의 모습 그리웠다.
    하늘 찌를 듯 솟아오른 미루나무 숲
    산 까치 집은 그대로인데
    마중하듯 산 까치의 울음소리
    강 언덕 바람이 흔들어 간다.
    그대 그리고 나 
    기다렸을 달맞이꽃 
    석양빛 아름답게 물들일 때
    보름달이 뜨면 피어나겠지.
    모든 것이 다 변했어도
    그대로인 자연의 아름다운 
    핑크빛 장미꽃처럼
    그대 그리고 나의 사랑 영원하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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