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오는 소리

가을이 오는 소리 / 韶譚  
세월은 발걸음 소리 없이 
시간의 문턱 넘는다. 
가벼운 세월 
번뇌의 그물에 
늙음의 한숨에 걸리지 않고 
마른 땅 비가와도 귀 기울이지 않는다. 
저만치 앞서가는 세월 
뒤에 남은 자 세월의 걸음 
쫓지 못하고 
쓰러져갈 때 세월은 
상큼한 미소로 영원의 고지 
향하여 가볍게 간다. 
한숨 쉴 일 아니다. 
둔탁한 걸음 더딘 한숨으로 
세월의 걸음 쫓을 것 아니다. 
가는 세월 저만 가게하고 
남은 자 여기 남아 
눈송이 같은 기억의 고지 올라 
영원을 향해 소리쳐 볼 일이다. 

배경음악;I`ll Miss You(돌아갈 것이다)/ Amanda Lear ♬

 

그대가 머문자리 우리님들...*^^*
아직 많이 덥긴 하지만 비 때문인지
시원해지긴 했지요?
비 때문에 정신없는 사이에 다시 
주말을 맞았습니다.
언제나 지나가 버린 세월의 뒷 모습을 
보면서 나 자신을 한번 돌아보게 하기도 합니다.
많은 용기들을 내어 버리고 살아온 것은 
아닌지 서글픈 밤 입니다.
우리님들
조용히 나를 일깨워 주는  무언의
의미를 �으시는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