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현장

시간에 겸손한 삶 / 60년 청계천 빈민촌 사진

선하도영 2007. 8. 23. 15:19

						

 

조용하고 아름다운 삶이란

과거를 무시하지 않고 미래를 두려워 하지 않으며

현재를 자랑하지 않는 삶

즉, 시간에 겸손해 하는 삶이다(출처:동진).

 

이렇게 결론 지으니 떠오르는 영상이 있습니다.

바로 60년대 청계천 주변 사진(출처: 이의철)...

 

다소 생각하기 싫은 상흔(傷痕)이지만 

잊어서는 안되는 역사이기에 이어서 게재합니다.

 

 

 


 

이 마음 빈 들이여/대금 합주


 

 
<시간에 겸손한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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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알게 된 사실에는 힘이 있습니다. 
옛날에 알았던 사실이 변하는 과정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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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내일이면 바뀔지라도 
지금 알게 된 사실은 확실하다고 믿는 
버릇 때문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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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큰 힘은 
옛날에 알았던 사실을 오늘 확인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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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과거와 미래에 겸손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오늘의 깨달음, 지혜, 희망은 오늘만의 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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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과거로부터 흘러왔고, 
미래로 가야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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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삶이란, 
과거를 무시하지 않고 
미래를 두려워
하지 않으며
오늘을 자랑하지 않는 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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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삶이란, 
시간 앞에 겸손할 줄 아는 삶입니다.
 
 
- 행복한 동행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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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0년대초 청계천 빈민촌>
 




▲답십리 판자촌



이사진들은 1960년대후반부터 1970년대중반 한국에서 봉사활동을 했던
일본인목사 노무라 모토유키(野村基之,1931년생, 日本 山梨縣 거주)씨가
동대문구 답십리 청계천 하류의 빈민촌 모습을 촬영한것으로
노무라씨는 얼마전 그가 소장했던 사진자료 800여점을 서울시에 기증했으며
서울 역사 박물관이 일부를 공개했다.
 


▲간절한 기도




▲교회 예배시간







▲살곶이다리 부근에서 만난 少女



▲송정동 田農배수펌프場(철거전)



▲송정동 뚝



▲우물가의 母女



▲웃고있는 어린이들 마음



▲이발소가 있는 판자촌 풍경



▲옷 염색? 수선?



▲철교 밑의 토굴




▲판자촌 전경



▲개천가의 아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