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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리는 새벽/고운이

선하도영 2007. 8. 24. 13:56

비 내리는 새벽/고운이 아직 창 밖은 어두운데 사각사각 내리는 비가 나를 깨우는 새벽.. 컴컴한 하늘을 올려다 보니 내 뺨에 빗방울 하나 곱게 내려 앉는다. 저 하늘 아래 나를 생각해 주는 한사람 당신이 계신 그 곳 하늘에도 비는 내리겠지요. 내리는 비 사이로 당신을 그려봅니다. 나즈막히 내 뱉는 '보고싶다'는 외마디가 귓전을 때리는 빗소리에 묻혀 버림에 안타깝습니다. 그래서 당신이 더욱, 더욱... 보고픕니다. 아직은 어두운 이 새벽 당신 계신 그 곳 하늘에도 이 비는 내리겠지요


흐르는 곡 - Steve Raiman/Waterfall(Raining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