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배와찬송/기도,찬양시

그렇게 아름다운 기억으로

선하도영 2007. 8. 29. 17:35


그렇게 아름다운 기억으로 / 김경훈 
언덕에 올라 서서 별을 봅니다. 
잠시 우울한 마음에 
가만히 손 내밀어 만져보면 
따스한 온기가 가슴으로 전해옴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우리도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안부가 궁금하거나 
아프지는 않는지 
마음으로 걱정 해주고 
지나는 바람 편에 
소식 하나 전해줄 수 있는 
아름다운 만남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세월이 흐르고 
주름잡힌 살갗이 
조금은 우리를 슬프게 하더라도 
지난 날 함께 했던 
그리움의 시간들이 
참으로 아름다웠다고 
이야기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잊고 싶거나 
잊혀지는 기억이 아니라 
가끔은 보고 싶어지는 
작은 욕심으로도 
미소 지을 수 있는 
그렇게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는 
그대와 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경배와찬송 > 기도,찬양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응답 받는 기도 생활  (0) 2007.08.29
[스크랩] 오늘을 위한 기도  (0) 2007.08.29
이렇게 주님 앞에 나아갑니다 / 하원택  (0) 2007.08.29
이 가을에는~  (0) 2007.08.29
향기 가득한 말 한마디  (0) 2007.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