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소식/오늘

낙옆같은 삶

선하도영 2007. 9. 10. 11:28
      낙옆같은 삶 세월의 흐름을 다시금 일깨워 주네요 어느덧 길거리에 떨어 지는 낙옆들 빨갛게 노랗게 제 삶을 다해 가는 잎새들 안갓힘 쓰며 매달려 버둥거린지 얼마나 된다고 덧없는 세월에 밀려 한잎 두잎 떨어지는 잎새들 나에게 삶을 다시금 일깨워 주네요 난 지금 빨갛게 물든 처량하게 매달린 잎새 그대 오시면 내 고운 모습 보여주려고 마지막 힘을 다해 매어 달리어 있건만 행여 나 떨어져 길바닥에 나뒹굴어도 그대 나 못찾아 밟고 자나치지 말고 수많은 낙옆속에서도 날 찾아 주실줄 압니다 그대 입에 입�춤 한번 해주고 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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