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소식/오늘

봄꽃으로 피어난 당신

선하도영 2007. 10. 6. 13:13

봄꽃으로 피어난 당신 
          글/ 박 미 선
  
지난밤 꿈속에서
봄꽃으로 환하게 피어난 당신
당신과 헤어짐이 아쉬워
아침에 실 눈뜨며 다시 잠을 청합니다.
하얀 이를 드러내며 방긋 웃는
봄 햇살님 살랑살랑 봄 강을 건너온
봄바람에 실어 보내고 싶습니다.
지난밤 봄꽃으로 피어난 당신 만나고 싶어
봄을 부르고 있습니다.
봄 안개 하얗게 피어난 시냇가에
버들강아지 꿈의 새싹이 
둥글게 귀 새우며 움트고 
동면 속에 모든 겨울 그리움의 추억들
겨울시집에 묻어두고
지난밤 봄꽃으로 활짝 핀 당신처럼
봄의 화사한 시집에 
당신 아름다운 사랑을
써 내려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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