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소식/오늘

어머니

선하도영 2008. 3. 14. 12:36

    어머니 글/김종선 가슴속 깊이 각인된 이름 하나 비애의 멍울로 남아 세상에 남겨진 사소한 당신의 흔적까지도 눈물이 되어 버립니다 당신에게 가슴깊이 간직한 채로 하지 못한 말들은 혈관 깊숙이 생채기 되어 아픈 이름으로 가슴을 짓누르고 늘 가슴으로 써보지만 입안에서 맴돌았던 한마디는 하늘 향해 소리 쳐보지만 공허함으로 되돌아와 눈물이 되어 버립니다 불러도 대답 없어 이미 늦어버린 말일지라도 세상에 남겨진 수많은 말들 중에 말하지 못한 단 한마디 통한[痛恨]의 눈물로 외쳐봅니다 어머니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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