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은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주님은 기도하고 있였습니다 / 하원택 삶의 아픈 시련 중이든지 기쁜 감격 속에 있든지 주님은 나를 위해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감당하기 어려운 멍에로 삶을 내려놓고 싶은 깊은 낙담 중이든지 은혜로 감사의 찬양 가운데 있든지 주님은 나를 위해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세상일에 분주해서 주님을 잊고 있을 때였든지 남을 위해 열심히 봉사 중이든지 주님은 나를 위해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찬 바닥에 무릎 꿇은 회개의 기도 중이든지 뜨거운 가슴으로 두 손들어 찬양 중이든지 주님은 눈물 젖은 기도 중에 있었습니다 늘 나을 위한 사랑으로 눈물의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주님! 나의 변덕스런 연약함을 용서하소서 시련과 낙담 중에도 기쁨과 감격 중에도 욕심과 회개 중에도 헌신과 찬양 중에도 변함없는 당신의 사랑을 기억하게 하소서 나는 내려놓고 당신의 멍에를 메고 살아가게 하소서 이제는 당신을 바라보고 살아가게 하소서 눈물의 참회록/김석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