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제일교회

꾸미지 않아 아름다운 마음

선하도영 2008. 4. 7. 13:45

 


        
      꾸미지 않아 아름다운 마음
      찬란하게 빛나는 
      영롱한 빛깔로 수 놓아져 
      아주 특별한 손님이 와야
      한 번 꺼내놓는 장식장의 그릇보다
      모양새가 그리 곱지 않아 
      눈에 잘 띄지 않지만
      언제든지 맘 편하게 쓸 수 있고
      허전한 집안 구석에 들꽃을 한아름 꺾어 
      풍성히 꽃아두면 어울릴 만한
      질박한 항아리 같았으면 좋겠습니다.
      오해와 이해 사이에서 
      적당한 중재를 할수있더라도 
      목소리를 드 높이지 않고
      잠깐동안의 억울함과 쓰라림을 
      묵묵히 견뎌내는 인내심을 가지고 
      진실의 목소리를 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꾸며진 미소와 외모보다는 
      진실된 마음과 생각으로 
      자신을 정갈하게 다듬을 줄 아는 
      지혜를 쌓으며 가진 것이 적어도
      나눠주는 기쁨을 맛보며 
      행복해할 줄아는 
      소박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 우리들의 아름다운 삶 속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