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학/영상시

꽃길 / 김태영

선하도영 2008. 4. 22. 17:06

꽃길 / 김태영

 

 

우리 함께

여행을 떠나지 않겠나?

지친 삶 다 내려놓고

하늘을 나는 자유로운 새처럼

찬란한 햇살 가슴에 안고

사랑하나로

온세상을 돌다 오지않겠나?

얼마나 아름다운가?

저마다 꽃을 피워

행복이 되어가는데

우리 함께 어울려

꽃을 피워보지 않겠나?

그렇게 사랑이 되어

그 꽃길

함께 걸어보지 않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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