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학/좋은글

5월의 편지 / 안경애

선하도영 2008. 6. 4. 12:28
      5월의 편지 / 안경애 햇살 싱그러운 풍경 속에 네가 푸르듯 붉은 꽃잎 흔들며 향기로운 바람결에 보내오신 분 냄새 가득한 편지 햇살에 달린 행복 발그레 점 하나 찍어 날 바라보는 그대 눈빛 속에 사랑한다는 말. 봉곳한 가슴 활짝 열고 연분홍 꽃잎 한 뜸 한 뜸 바느질해 샘 솟는 뜨거운 청춘 그리움의 언어처럼 아련한 향기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