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악/연주곡

시인 화가 박정해 (violet님) 의 작품세계

선하도영 2008. 8. 13. 05:37
    
    시인 화가 박정해 (violet님) 의 작품세계 
    
    
    신을 향해 하늘 높이 뻗어 올라가는 물푸레나무 
    숲의 샘에 달이 뜨고 정령들은 물을 긷고 있습니다 
    나르시시즘에서 시작되는 인간의 자기애, 
    물에 비친 얼굴만 보지 않았던들 불행을 비껴 갔을테지요 
    내 그림의 주제를 이루는 신화는 
    그래서 인간의 이야기며 또한 삶입니다 
    어쩌면 편협된 예술인들의 상반되는 장르앞에 동등한 문예사조를 
    꿈꾸는 저항같은 것일까요 
    知와 감성을 그림과 시로 화면에 떨어뜨려 봅니다 




물의 정령 
-그 곳으로-
도끼소리  멈춘
물푸레나무  숲
혼돈에서  열린  땅위에
개구리가  춤추고
물긷는  정령들의  세상 기슭
내 영혼의  종이배  찰랑대는
그 곳으로
언젠가  돌아가리라 
시인화가 박정해 



물의 정령  



바다의 협주곡 



물의 연주 



물의 신화 
- 샘-
多情하여
물의 여신이 되었는가
타는 갈망
물방울로  적시는
푸른  변주곡
이고 온 항아리 꿈을 담고
홀로  솟아나
저문 날  숲으로 가리우는
너, 그리운  몸
시인화가 박정해 



꽃의 춤 

Nucturne by Alexander Borodin 보로딘 "현악4중주 제2번" 중 "녹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