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소식/오늘

제가 가져가겠습니다

선하도영 2008. 12. 31. 07:39

 
 
제가 가져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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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등에 작은 상처를 어루만지며 
안쓰러워 하던 
당신의 따뜻한 눈길을 
제가 가져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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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만나 행복하다며 소리내어 
크게 웃어주던
당신의 밝은 웃음은 
제가 가져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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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했던 불면의 밤을 편안하게 
잠재워 주었던 
당신의 낮은 목소리 

제가 가져 가겠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항상 강한 척하고 당당한 척하는 
당신의 그림자에 어린 
서러움 마져
이제 제가 가져 가겠습니다.


 

어둡고 쓸슬하게 마디마디 새겨진 
당신의 기억 속에 
작은 흔적마져 
이제 제가 가져 가겠습니다. 

이 세상에 당신이 아파해야할 고통이, 당신이 울어야 할 눈물이 남아 있다면 제가 모두다 가져 가겠습니다. 


~새해 많이 받으십시오~

2008년도명언

은혜 안에 사는 것,

은혜를 기억하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을 살아 있게 만든다. - 존 오트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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