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소식/오늘

그 옛날 설날은 ~

선하도영 2009. 1. 27. 08:50
      ~ 그 옛날 설날은 ~ 설날아침 이른새벽 까치소리가 지저귀고 아침에 일어나보면 산천초목이 흰눈에 덮혀있습니다 어머니가 정성스레 설떡국 끓어주시면 온식구가 둘려앉아 배가 불어도록 먹습니다 색동 저고리 입고 부모님과 어르신께 세배 드리면 내 복주머니가 돈이 조금씩 모여져 모처럼 부자된 기분입니다 동네 아이들은 마냥 즐겁게 연날리기에 정신이없고 동네 아낙네들은 널뛰기에 열중합니다 오라버님들은 윷놀이에 취해 박장대소 하고있고 동네 한마당에는 어르신들께서 신나게 한바탕 풍악놀이에 여념이 없지요 고향찾아 먼길에서온 고향사람들은 입구에 서있는 정자나무에 고향의 향기를 듬뿍 맡기도 합니다 오붓하고 정겨운 설날 가족들 오손도손 모여 향수에 젖어며 설날의 기분에 고조되어 설날의 하루는 기쁘고 즐거운 날로 보냅니다 돌아보면 참 아득한 그 옛날 설날이.. 참 소박하였고 마음 포근하게 설을 쉬면서 마냥 행복했던 설이 아니었나 봅니다. 그런데 올해 설날은 조금은 우울할듯 합니다.. 경기침체..경기불황..경제난국으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힘겨워하며 고향가기가 부담스러워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럴수록 가족들과 상봉으로 따뜻함을 안으며 위안과.. 사랑과.. 가족애를 느끼며... 작은 즐거움이라도 나눌수 있어면 좋겠습니다. 오늘부터 대명절 설 연휴가 시작이 되지요 그 옛날 설날 처럼..이번 설날을.. 모쪼록~ 정겹고. 아늑하고.. 포근하게..맞이하시길 바랍니다. 부모님께 효도하며..형제의 우애를 나누며.. 동네 어르신께 인사도 드리며.. 가족 친지들과 따뜻한 사랑 많이 나누시고~ 고향의 고운추억 듬뿍 안고 잘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날씨가 메우 춥다니 감기에도 유의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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