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소식/오늘

그대에게 쓴 편지

선하도영 2010. 8. 17. 04:27

그대에게 쓴 편지

 


어젯밤
기도는 단 한 가지였다
 


 

 

갓 피어난 초록빛으로
내 마음 공간
가득 채워 넘치지 않을
그만큼만
사랑하며 살게하소서


 

 

지난 시간
삶의 무게를 감당하지 못한 씁쓸한
멍든 마음에는
지금까지 못 가져본
편안한 사랑으로 감싸주소서


 

 

 그대를 위하여
내가 태어나 살았으니
내 마음 알아
소중한 건 사랑입니다



 

 

그대에게
내가 줄 것은 작은 마음 하나
사랑만큼 기억하는
그런 사랑 되어 주십시요

 



 

 오월 밤
하늘에 뜬 달무리 보듯
그댈 위하여
내 삶에 영원할 이름
내 곁에 있어 행복할
나의 사랑하는 그대입니다

 



'오늘의 소식 > 오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네가 있어서 정말로 기쁘다'  (0) 2010.10.11
커피 한잔의 여유...♡  (0) 2010.08.31
꾸미지 않아도 아름다운 마음   (0) 2010.08.17
살며 생각하며  (0) 2010.08.03
행복 바이러스가 되자  (0) 2010.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