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학/영상시

헤이즐럿 커피향 같은 그대

선하도영 2007. 6. 15. 13:57

헤이즐럿 커피향 같은 그대 - 한휘준 나는 그대의 향으로 살고 싶다 나의 삶에서 그대의 향기를 남기고 싶다 뜨거운 가슴의 불을 지펴 정갈한 물 한그릇 끓어내면 숨겨진 내안의 그리움은 한웅큼 향으로 번져난다 살아가며 또한 사랑하며 세월속에 씁쓸한 아픈 기억하나 휘휘젓어 잊어 버리고 나면 남아있는 달콤한 시간에는 헤이즐럿 향보다 짙은 오직 당신의 사랑만이 내 삶에서 강렬한 키스처럼 혀 끝에 감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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