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세요! 희망과 소망과 꿈을 가지세요! 가장낮은자 목사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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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무드 이야기{제16장, 탈무드의 유머. 5}
*웃음의 민족*
*유대인은 웃음의 민족으로 알려져 왔다. 유대인들
사이에서 웃음은 가치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유대인이 모이면 언제 어디서나 항상 조크를 주고
받는다. 유대인에게 있어서 조크는 지적인 것이다.
그러나 기독교도나 동양인들 사이에서 조크는 천시
되고 있다.
헤브라이어에서 조크에 해당하는 말은 '호프마'인데
이것은 또한 지혜나 예지를 뜻하기도 한다. 예지와
조크가 같은 말이라고 하는 것은 유대인들의 사고
방식에 잘 나타나 있다. 유대인의 대부호로 알려진
로스차일드는 18세기에 영국에서 부흥한 사람이다.
로스차일드는 금융업자였는데, 영국의 궁궐이나 런
던의 유력자에게 조크를 효과적으로 사용하여 그
사회에 파고든 것으로 유명하다.
당시는 나폴레옹 시대였다. 그리고 대부분의 유대인
은 유럽에서 살고 있었으며, 아직 전신(電信)이 없
었다. 그래서 로스차일드는 언제나 사람을 시켜 유럽
에서 유행하는 조크를 런던으로 옮겨와 그것을 사교
계에 퍼뜨려서 인기 있는 사람이 되었다.
또한, 유대인이 낳은 가장 위대한 학자인 아인슈타인
이나 프로이트는 동시에 뛰어난 코메디언이기도 했다.
유대인에게는 학자이며 동시에 코메디언이라고 부르는
것에 아무런 모순이 없다. 아인슈타인이나 프로이트를
키운 유대인의 두뇌는 조크에 의해서 단련 받았다고
할 수가 있다.
조크는 흔히 '지성의 초석'이라고 불린다.
유대인 아이들은 성장하면서 부모들로부터 여러 가지
수수께끼나 조크를 듣고 지성을 단련시킨다.
실제로 조크만큼 폭이 넓은 상상력과 기지가 필요한 것
도 없다. 조크는 감정을 예민하게 하고 연상력을 단련
시킨다. 그리고 또한 조크는 두뇌의 재빠른 회전을 요구
한다. 조크는 영감을 비장하고 있는데, 이 영감은 굳어
버린 머릿속에서는 생기지 않는다.
유대인들은 굉장히 고지식 하다든가 폭이 좁은 사고를
배척하고 있다. 왜냐하면, 굳어버린 머리는 상상력이 결
여되기 때문이다.
조크는 '강 건너편에서 지켜본다'라고 하는 식의 일종의
여유이기도 하다. 고지식한 인간은 곧게 그은 선 위에서
만 열심히 걷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웃음을 아는 인간은 넓은 들판을 자유롭게 돌아
다니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여유이다. 자기의 입
장이나 권위를 쓸데없이 내세우지 않고, 옆으로 뛰쳐나와
먼 곳에서도 바라볼 수 있는 유연한 사고의 소유자인 것
이다.
아인슈타인은 이런 말을 남겼다.
"나의 가장 위대한 교사는 조크였다.
세상에서 믿고 있는 규칙을 이해하지도 못한 채
그대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그 규칙에 얽매여 있으면 그것을 번복시킬 만한
새로운 것을 만들어낼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면 아인슈타인의 말은 무엇을 뜻하고 있는 것일까?
여기에서부터 조크의 예를 들어 생각해보기로 하자.
얼마간의 돈을 모은 한 유대인 노인이 마침내 죽음을
맞게 되었다.
그는 임종의 자리에서 아들에게 괴로운 듯이 말했다.
"랍비를 불러다오, 랍비를...,"
그리하여 랍비가 자기 집을 향해 지금 오고 있다는 말
을 듣고서 그 노인은 아들에게 물었다.
"랍비가 나를 위해 기도를 하면 나는 틀림
없이 천당에 갈 수 있을까?"
아들이 대답했다.
"물론 랍비가 기도를 해주시면 틀림
없이 천국에 가시게 될 것입니다."
그래도 노인은 괴로운 듯 숨을 몰아쉬며 물었다.
"그래, 하지만 상당히 많은 돈이 필요
하지 않을까?"
그러자 아들이 대답했다.
"아버님 역시 천당에 가시기 위해서는 1만
달러쯤은 필요할 것입니다."
"하지만 정말 천당에 갈 수가 있을까?"
"물론 가실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러자 노인이 말했다.
"빨리 카톨릭교의 신부를 불러다오, 랍비와
함께 기도를 해달라고 하자, 그리고 신부에게도
1만 달러를 지불하거라, 만약 유대교에 천당이
없다면 카톨릭의 천당에라도 갈 수 있을 것이
아니냐!"
아들은 가장 사랑하는 아버지가 돌아가시게 되었으므로
카톨릭의 신부에게도 가서 기도를 해주십사하고 부탁을
하고 돌아왔다.
그리고 아버지에게 말했다.
"아버님, 카톨릭의 신부도 곧 오실 것입니다."
그래도 노인은 여전히 불안한 표정을 지으면서 물었다.
"그렇지만 유대교도, 카톨릭도 둘 다 안
된다면 어떻게 하지?"
아들이 말했다.
"글쎄요, 그렇다면 프로테스탄트(신교)의
목사도 초청하는 것이 좋겠군요,"
노인은 말했다.
"그렇지, 프로테스탄트의 목사도 빨리 불러
다오, 그런데 천당에 가려면 돈이 얼마나 들까?"
아들이 대답했다.
"역시 1만 달러는 필요하겠지요."
노인은 더욱 괴로운 듯 숨을 쉬며 말했다.
"알았다."
이윽고 유대교의 랍비와 카톨릭교의 신부와 프로테스탄
트의 목사가 병실에 들어와 각각 장시간의 기도를 했다.
노인은 평온한 미소를 띠면서 세 천당 중 어느 천당엔가
에 조용히 오르려 하고 있었다.
그런데 마지막 순간에 그는 갑자기 눈을 번쩍 뜨며 말했
다.
"랍비님 ! 신부님 ! 목사님 !"
그리고 그는 마지막 힘을 다해 말했다.
"나는 세 분께 드릴 3만 달러를 제외하고는
아들에게 재산을 몽땅 주어버렸습니다. 그런데
천당에 가서도 돈이 필요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죽으면 여러분께서 각각 받으신
1만 달러 중에서 2천 달러씩만 제 관속에 넣어
주시지 않겠습니까?"
노인의 그 이야기를 들은 랍비와 신부, 그리고 목사도
노인의 관속에 2천 달러씩을 넣어주기로 동의했다.
그리고 세 사람은 입을 모아 말했다.
"당신은 틀림없이 천국에 갑니다."
그러자 노인은 곧 숨을 거두었다.
그런데 장례식을 치르는 날, 맨 먼저 카톨릭의 신부
가 일어서서 관속에 현금 2천 달러를 넣었다.
그리고 프로테스탄트의 목사도 관이 있는 곳으로 가
서 현금 2천 달러를 넣었다.
그다음에 랍비가 관이 있는 곳으로 가더니 천천히
안주머니에서 수표책을 꺼내어 6천 달러라고 적어서
관속에 넣은 다음, 관속에 있는 현금 4천 달러를 거
스럼돈으로 집어냈다.
이 유대의 조크에는 랍비와 카톨릭의 신부와 프로테스
탄트의 목사, 이렇게 세 사람이 등장하는 이야기가
많다. 또 한가지 이야기를 들어보자,
*랍비와 신부와 목사 세 사람이 교회와 시나고그(유대
교의 집회소)에서 모금한 기부금을 어떻게 배분할 것
인가에 대해 의논하고 있었다.
기부금의 일부는 자선 사업에 쓰이고, 일부는 신부와
목사, 그리고 랍비의 생활비에 충당되는 것이다.
먼저 신부가 말했다.
"나는 땅 위에 둥근 원을 그려놓고 모아진
돈을 전부 공중을 향해 던집니다. 그리고 둥근
원 밖으로 떨어진 돈은 자선사업에 쓰고, 원안에
떨어진 돈은 생활비로 비축해둡니다."
그다음 프로테스탄트의 목사가 맞장구를 쳤다.
"네, 그렇습니까? 저도 역시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다만, 나는 땅 위에 선을 그어놓고 돈을
공중에 던져 왼쪽에 떨어진 돈은 자선사업에 쓰고,
오른쪽에 떨어진 돈은 나 자신을 위해 쓰고 있습
니다. 이것이 모두 하나님의 뜻이니까요,"
목사가 그렇게 말하자 신부가 머리를 끄덕였다.
두 사람은 랍비에게 물었다.
"그런데 당신은 어떻게 하고 계십니까?"
그러자 랍비가 대답했다.
"나도 역시 여러분과 마찬가지로 모인
돈을 전부 하늘을 향해 던집니다. 그렇게 하면
필요하신 돈은 하나님께서 스스로 취하시고,
나에게 주시는 돈은 전부 땅 위에 떨어뜨리시니
까요."
이 일화로도 알 수 있겠지만 유머는 퍽 재미있다.
1974년판<대영백과사전>의 유머 항목에는 다음과 같
은 예가 나와 있다. 그것은 기독교도의 조크이며,
프랑스의 성주와 카톨릭의 신부에 대한 재치 있는
이야기이다.
아직 신혼 초기인 성주가 아름다운 아내를 집에 두고
사냥을 나갔다. 사냥을 마치고 성으로 돌아와 침실에
들어가 보니 아내와 카톨릭의 신부가 나란히 누워 있
지 않은가, 그러나 성주는 침착하게 침대 옆을 지나
발코니로 나가서, 그 앞을 지나가고 있는 거리의 사
람들을 향해 성호에 십자가를 그으면서 축복의 기도
를 시작했다.
신부가 놀라워 뛰어나와 물었다.
"백작님 어떻게 된 일입니까?"
성주는 축도의 동작을 계속하면서 말했다.
"아닙니다. 당신이 내가 할 일을 대신하고
있기에 나는 당신이 할 일을 하고 있을 뿐입니다."
.....................................................................
*이처럼 조크는 항상 상식에서 벗어나기 때문에 의외
성이 있고 자유분방하다. 그러므로 조크는 사고에 가
장 좋은 훈련이 된다. 이것은 마치 운동을 하는 사람
의 몸이 유연한 것과 비슷하다. 길을 걷고 있을 때,
혹은 차를 몰고 있을 때, 뜻하지 않는 방향에서 자동
차가 달려나온다.
이러한 때, 평소에 운동을 하여 근육을 유연하게 만들
고 반사 신경을 단련해둔 사람은 재빨리 대응할 수 있다.
지적활동에서 단련하는 조크의 효용도 이와 마찬가지
이다.
조크는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하는 것만이 아니라 자신
의 지성에 유연성을 부여하고 풍부하게 하기 위해서도
크게 도움이 된다. 조크는 지성이라고 하는 기계에 기
름을 치는 것과 같다. 고지식이라는 밧줄로 자기 지성
의 유연성을 묶어서는 안 된다. 웃음은 자유를 부여해
주기 때문이다.
여러 번 언급하였지만 인류의 역사를 통해 유대인만큼
박해를 받은 민족은 없다. 그래도 유대 민족은 살아남
았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강인하고 늠름한 정신이 필
요했다. 웃음이 유대인을 지켜 온 것이다.
그러나 유대인들이 결코 절망하지 않았던 것은<탈무드>
가 가르쳐 준 정의의 세계를 의심 없이 믿어왔기 때문만
은 아니다. 오로지 웃음이라고 하는 여유와 유연성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웃음은 유대인에게 대나무와 같은 유연성을 부여해 왔다.
꺾여질 듯이 보여도 항상 힘차게 본래의 상태로 되돌아갈
수 있는 힘을 주었다. 유대인은 웃음으로 항상 용기를
가질 수 있었다. 웃을 여유를 가진 사람은 결코 좌절하는
법이 없다. 또한, 웃음은 용기를 가져다주고 용기에서 웃
음이 생긴다.
<탈무드>에는 '울어도 웃어도 눈물이 나온다' 그러나 웃어
서 눈물을 흘려 눈이 붉게 충혈되는 사람은 없다, 라고 하
는 말이 있다. 웃음은 역경에 처해도 자신감과 여유를 부여
해 준다.
(가장낮은자의 덧붙임)
*다음에 계속....*
"할렐루야!"
주후:2007년 7월 18일의 오후 시간에
인터넷 교회, 하늘나라 여는 문
강단을 지키는 작은 청지기
"가장낮은자"목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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