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학/음악편지

내 사랑 당신에게/하영순

선하도영 2007. 7. 31. 16:59


              내 사랑 당신에게/하영순

              사랑은 말 하지 않아도  느낌으로
              전신에 전율이 흐릅니다

              창조주께서 만물을 창조하였듯
              시인은 사랑을 알고 모두를 사랑하기에
              시를 쓸 수 있었습니다

              사랑의 힘이 세상을 아름답게
              물 드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바람이 풀잎에서 나뭇잎까지 골고루 흔들 듯

              생명이 있어 움직이는 것은 모두가 사랑이 있습니다
              봄 햇살 받은 꽃의 움직임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꽃봉오리가 서서히 아주 서서히

              아름다운 꽃의 미소를 볼 수 있습니다
              사랑은 꽃을 피우는
              순간처럼
              그렇게그렇게 당신의 가슴으로 전이 되길 바람니다  

              사랑을 알고 시를 쓰고
              내 얼을 쏟은 한 편의 시
              솜털처럼 부드러움으로 당신을 감싸고 싶습니다

              이슬보다 맑고 진주보다 영롱한 순수
              이 순수를 아낌없이 당신에게 드립니다
              이 것이 내 사랑입니다

              아기의 재롱을 바라보는 어미의 눈빛 같은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