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애리수
이애리수 의 "황성옛터" (원곡)
느린 3박자의 리듬에 단음계로 작곡된 한국 최초의 가요곡.
1932년 최초의 취입레코드 라벨에 인쇄되었던
곡명은 <황성의 적(跡)>이었다.
영천출신의 시인 왕평(王平)이 노랫말을 짓고,
개성출신의 작곡가 전수린(全壽麟)이 곡을 붙이고,
배우가수 이애리수(李愛利秀)가 애잔하게 부른
황성옛터’는 지금도 사랑받는 ‘민족가요’이다.
전수린이 1928년 고향 송도(松都)에서
고려의 옛 궁터를 보고
역사의 무상함을 느껴 즉흥적으로 작곡하였다.
전수린의 첫 작품으로 신파극단 취성좌(聚聖座)의
서울 단성사(團成社) 공연 때
여배우 이애리수가 막간무대에 등장하여
이 노래를 불러 크게 유행하였다.
서울 단성사에서 이애리수가 이 노래를 부르자
관중들은 열광했고,
노래는 순식간에 장안에 퍼져나갔다.
日警은 “중지하라!” 악을 썼지만,
32년도 ‘황성옛터’는 레코드에 담겨
전국적으로 불티나게 팔렸다.
*더이상의 자료는 없네요
좀이상하긴하지만 목소리는 참 낭낭하죠?
지금은 잊혀져가는 역사속의 사실을 찾아서
오늘도.....
'역사의 현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인 이단전|“그래, 나는 종놈이다” 외친 천재문인 (0) | 2007.08.24 |
---|---|
베아트리체 (0) | 2007.08.24 |
중공군 종군기자 등이찍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역사적 사진들.. (0) | 2007.08.23 |
인간은 소우주(小宇宙) (0) | 2007.08.23 |
우리가 20세 전후일 때 이야기 (0) | 2007.08.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