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현장

인간은 소우주(小宇宙)

선하도영 2007. 8. 23. 16:09

						

 

통상 삶에서 잊고 지내는 우주...

과학적, 종교적 완전 규명이 불가하지만 보이는 현상을 받아 들여야겠지요?

인체 구성의 극소단위로 들어갔다가 다시 그곳에서 출발해서

무한의 우주로 여행하는 것이 너무 흥미롭습니다.

재밌게 감상하시며 많은 것을 느끼시기를...

 

출처 : 한국건강연대

편집 : 동진

 

 

 


귀천(歸天) / 오현명

 
 
오래 전 부터 우리는 흔히 '인간이 바로 소우주' 라는 말을 해 왔습니다.
그러나 왜, 무엇이, 어떻게 되어 그렇다는 것인가에 대한 탐구를 한다는 것은
우리같이 평범한 사람들에겐 너무나 어려운 명제였지요.

그저 여러 훌륭한 분들이 그렇게 말하니까 그런가 보다... 면서
그 말을 써 온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우연히 아주 재미있는 사진을 보게 되었어요...
함께 보시겠습니다.
 
 


우리 몸이 우주

현대물리학과 천문학의 탐색은 끝이 없어 보입니다.
한 쪽은 원자 현미경으로, 다른 한 쪽은 천체 망원경으로...
한 쪽은 안으로 안으로, 다른 한 쪽은 밖으로 밖으로...

결국 그들은 똑같은 공간을 보고 말았습니다.

텅비고, 적멸한 空!!!
똑 같은 구조의 존재 모습!!!

이렇게 현대물리학과 천문학은 인간을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



1미터.
사람들의 일반적인 스케일이죠.
10월의 따뜻한 날 한 남자가 공원에서 낮잠을 자고 있습니다.
그의 곁에는 여러가지 물건들이 있군요.
이 사진의 작은 사각형 안의 공간이 다음 사진 내용이 되는겁니다.
"인간은 모든것의 척도이다."
소피스트였던 프로타고라스의 말을 인용하며, 인간에서부터 시작해봅니다.

이 그림을 잘 기억해주세요.
 


10센티미터.
더 조밀한 비율입니다.
이 사진은 손등을 조금 확대해서 보여준 그림입니다.



1센티미터
손등의 그림을 더 확대한 모습이죠.
손등의 주름은 그만큼 손이 유연성이 있다는걸 의미한답니다.



0.1 센티미터(1밀리미터)
살 아래엔 작은 혈관이 흐르겠죠?



0.1밀리미터.
머나먼 별이 익숙하지 않은것처럼,
우리의 몸이라고 해도 이렇게 확대된 부분은 익숙하지가 않군요.



0.01밀리미터
하얀 림프구 세포입니다.



1마이크로미터.
세포의 핵으로 들어가는겁니다.



1000 옹스트롬(0.1마이크로미터 , 0.0000001미터)
기다란 분자 구조가 얽히고 섥혀서 세밀한 DNA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DNA구조는 모든 세포 내의 핵에 존재합니다.



100 옹스트롬
DNA의 2중 나선 구조지요.



10 옹스트롬
분자단위의 스케일입니다.



1 옹스트롬
원자단위의 스케일입니다.
핵 주변으로의 전자 구름이 보입니다.



0.1옹스트롬
탄소원자입니다.



1 피코미터 (0.000000000001미터)
양성자와 중성자로 구성되어 있는 원자의 핵입니다.

더 확대해보면 무엇이 있을까요?
.......................
 
 


다시 시작합시다.


인간으로부터 다시 시작해 봅시다.



10미터.
아하, 이제보니 남자와 여자가 함께
공원에 소풍을 와서 낮잠을 즐기고 있었군요...



100미터.
고속도로와 부두가 보이네요.



1 킬로미터
도시가 보입니다.



10 킬로미터.
도시의 중심도 보이고, 여러! 가지가 보이는군요.
모든것이 나타납니다.



100 킬로미터.
시카고의 거대도시 영역입니다. 호수의 끝이죠.



1000 킬로미터.
상공의 낮은 궤도에서 관찰한 모습입니다.
1천 만이 넘는 사람들의 거주지가 보이지요.



1만 킬로미터.
푸른 하늘과 하얀 구름... 어두운 바다, 갈색의 땅... 동쪽으로 도는 지구.
1967년이 되서야 인간은 지구를 지구 밖에서 관찰할 수 있게 되었지요.



10만 킬로미터.



100만 킬로미터.
달의 궤도입니다.




1억 킬로미터.
다른 행성들의 궤도도 보이는군요.



10억 킬로미터. (~7au)
태양계입니다.
다른 행성들은 잘 보이지 않지만 태양은 참 잘 보이네요.
멀리 목성이 궤도가 보입니다.



100억 킬로미터.
태양계 행성들 보일건 다 보입니다.



1000억 킬로미터.
태양도 작게 보이는군요.



1조 킬로미터.
오직 태양만이 보입니다.



10광년 - 100광년 - 1000광년 - 1만 광년
커다란 별들도 전체적으로 봤을땐 작은 입자같군요.

10만광년 - 100만광년 - 1천만광년 - 1억 광년 - 10억 광년
대부분의 공간이 이렇게 비어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더 먼 공간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
......
.

잘 보셨습니까?
우리 몸이 곧 우주라는 것을
이러한 방식으로도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지요?
 
 
 

자료출처 : 한국 건강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