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학/영상시
가을 속에서... 조용한 가을 아침 짙은 낙엽 내음 맡으며 외로운 여인 하나 저만치서 날 기다립니다 아직 날 못본듯 깊은 한숨에 젖어서 깊고 깊은 상념의 수렁에 빠져 들어 있습니다 난 이미 그대 옆에 바람처럼 다가와 있건만 난 이미 그대 가슴에 짙은 가을 내음으로 있건만 그대는 아직도 날 기다리고만 있군요 내 사랑하는이여 날 기다리는 이여 이가을속에 난 바람으로 그대곁에 머무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