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배와찬송/말씀

{왜 성경을 공부해야 하는가}

선하도영 2007. 10. 9. 13:44
      *제 1장}왜 성경을 공부하지 않는 가* *내가 그리스도인이 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였다. 어떤 분이 내 성경의 앞 부분에 다음과 같은 글귀를 적어주었다. "이 책이 당신을 죄로부터 보호해 줄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죄가 당신을 이 책으로부터 멀리 떨어 뜨려 놓을 것입니다." 그 당시나 지금이나 이 말은 진실이다. 당신의 성경책 위에 먼지가 뽀얗게 내려앉아 있다면 당신은 현재 곧 정결 하지 못한 삶으로 치닫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당신이 하나님 말씀 안에 거함으로써 그 말씀이 당신을 점점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빚어 나가든지. 아니면 당신이 세상의 죄악 속에 빠져 있음으로써 세상이 당신을 세상의 틀에 짜맞추어 가든지 둘 중의 하나이다. 오늘날의 기독교가 겪고있는 커다란 비극은 많은 성도들이 하나님 말씀의 권위 아래 있다고 하면서도 실제로는 그 말 씀 속에 자신들을 침잠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 번은 온 가족을 데리고 몇 개의 주(州)를 거쳐서 사경 회에 참석한 한 성도를 만난 적이 있었다. 내가 깜짝 놀라서 그에게 물어보았다. "왜 이렇게 먼길까지 오셨습니까?" "하나님의 말씀 속으로 들어가기 위해서지요." 겉으로 듣기에는 그 말이 훌륭한 생각이었다. 하지만 후에 나는 이런 생각이 들었다. 하나님 말씀의 권위 아래 들어 가기 원해서 거의 2.000km의 거리를 차를 몰고 온 사람이 여기에 있다. 묻고 싶은 것은 과연 그가 그같은 열심으로 응접실에서 돌아다니는 성경을 집어들고, 직접 말씀 속에 빠져들기를 원할까 라는 것이었다. 성도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자리에 나아가서 말씀을 배워야 한다는 것에는 누구도 의심하지 않는다. 그러나 어떤 모임에 참석해서 말씀을 배우는 일이 우리가 직접 하나님의 말씀을 공부하는 것을 자극하고 촉진하는 역할을 해야지, 그것으로써 말씀을 공부하는 일을 다한 것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성경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책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가장 소흘히 여겨지기도 하는 책이다. 캘리포니아 주 글렌데일에 소재한 바아나 연구소(The Barna Research Group of Glendale. California)의 연구보고에 의하면, 보통 주간의 경우 미국 사람들 가운데 오직 10퍼센트만 이 성경을 매일 읽는다고 한다. 실상 이 수치도 사실보다는 약간 과장시킨 것이라고 이 연구소장인 조지 바아나는 분석하고 있다. 하루에 한 번 또는 그 이상 성경을 읽는다고 하는 사람 들 중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전국적인 설문조사 이전에는 성경을 읽지 않았었다고 고백했다는 것이다. 갤럽의 조사도 같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한 조사에 의하면 미국 사람의 82퍼센트가 성경은 문자적으로 기록 되었다고 생각하며, 또는 하나님의 감동에 의하여 쓰여져 있다고 믿는다고 한다. 그 사람들 중 반 이상은 한 달에 적어도 한 번씩은 성경 을 읽는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 중 반 정도는 사복음서, 즉 마태, 마가, 누가, 요한복음 중 하나의 이 름도 대지 못했다고 한다. 겨우 반도 안되는 숫자의 사람 들만이 산상수훈을 누가 말했는지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 났다. 당신은 혹시 지나가는 승용차의 뒷 창문에 "내팽개쳐져" 있는 성경책을 본 적이 있는가? 나는 그런 모습을 자주 목격했다. 어떤 사람은 주일 예배를 마치고 예배당을 나서 서 차에 올라 타자마자 차 뒷창 쪽으로 성경책을 휘익 던져 버리고는 다음 주일에 다시 교회에 나올 때까지 그대로 놔 둔다. 이러한 행동은 그가 하나님의 말씀을 어느 정도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여기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다. 그런 사람은 일주일 중 엿새 동안은 성경에 관한 한 까막 눈이 되고 마는 것이다. 사람들은 성경을 소유하고, 또 가끔씩은 읽고, 교회에 갈 때 손에 들고 가긴 하지만, 깊이 공부하지는 않는다. 왜? 사람들은 직접 말씀을 연구하고, 이해함으로써 그 말 씀이 자기들의 삶 가운데 역사하는 경험을 맞보지 못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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