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배와찬송/말씀

희망은 한 마리 새

선하도영 2007. 10. 10. 20:33

       

       

      희망은 한 마리 새



       


      영혼 위에 걸터앉아
      가사 없는 곡조를 노래하며
      그칠 줄 모른다.


      모진 바람 속에서 더욱 달콤한 소리
      아무리 심한 폭풍도
      많은 이의 가슴 따뜻이 보듬는
      그 작은 새의 노래 멈추지 못하리.


      나는 그 소리를 아주 추운 땅에서도,
      아주 낯선 바다에서도 들었다.
      허나 아무리 절박해도 그건 내게
      빵 한 조각 청하지 않았다.



       

       


      희망은

      우리의 영혼 속에 살짝 걸터앉아 있는

      한 마리 새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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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하고 기쁠 때는

      잊고 살지만,

      마음이 아플 때, 절망할 때

       어느덧 곁에 와 손을 잡습니다.


      희망은

      우리가 열심히 일하거나

      간절히 원해서 생기는 게 아닙니다.


      상처에

      새살이 나오듯,

      죽은 가지에

      새순이 돋아나듯,

       희망은 절로 생기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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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는

      정말 막다른 골목이라고 생각할 때,

      가만히

      마음속 깊이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귀 기울여 보세요.

       한 마리

      작은 새가 속삭입니다.

      “아니, 괜찮을 거야,

      이게 끝이 아닐 거야.  

      넌 해낼 수 있어.”

      그칠 줄 모르고 속삭입니다.

       생명이 있는 한,

      희망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희망은
      우리가 삶에서
      공짜로 누리는 제일 멋진 축복입니다.


      ( 장 영희교수의 영미시
      산책도서 ''축복'' 중에서 )
       
       
       

       
      에밀리 디킨슨(1830-1886):
      미국의 여류시인 ,
       
      자연과 청교도주의를 배경으로
      사랑과 죽음 ,영원 등의
      주제를 담은 시들을  남겼다.  
       평생을 칩거하며
      독신으로 살았고 죽은 후에야
      그녀가 생전에 2.000여 편의
      시를 쓴 것이 알려졌다
       
♥오늘도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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