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 터/재치와위트

다안다

선하도영 2007. 10. 17. 19:54
 




아들을 둔 엄마,
이 아들이
하나를 알려주면 열을 아는
그야말로 '신동'이었겠다.

그 영특함이 인근에 알려져
아들을 칭찬하는 소리에
목에 잔뜩 힘이 들어가 항상 싱글 벙글....

드디어 이 아이가 학교에 들어가
첫 시험을 치르게 되었다.
당연히 만점을 의심치 않았던 엄마....
이게 왠일?
받아온 성적표는 모두 빵점.

뭔가 착오가 있는것 같아
학교에 달려가 답안지를 확인 해 보니,
모든 답안지 맨 밑에 써있는 글...


      .
      .
      .
      .
      .
      .
      .

              "다 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