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퍼도 웃는법을 배웠습니다.
그 사람 덕분에 나 많이 강해졌습니다.
슬퍼도 웃는법을 배웠습니다.
그 사람 생각난다고
바보처럼 울수만은 없었기에
사람들앞에서 강한척 웃어야만 했으니까요.
그 사람 덕분에 술도 많이 늘었습니다.
생각나면 한 잔씩하던 그 술도
어느샌가 술 한잔 못하던 나를 없애버렸습니다.
얼굴이 기억안날 정도로 취해야
슬픔도 덜했으니까요.
그 사람 덕분에 내 친구들의 우정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바보같이 힘들어 하던 나를 이르켜 주던
내 친구들의 우정을 새삼 느꼈습니다.
옆에서 같이 울어주던 친구들..
그 사람 덕분에 새삼 많은걸 느꼈습니다.
그 사람 말고도..
내 걱정해 주는 많은 사람이 있는걸 알았고
그사람 말고도
날 사랑해 주는 사람이 있다는걸 알았습니다.
그런데..
많은걸 알았는데 그랬는데..
뭔가 허전합니다.
아직까지는 너무 많이 허전합니다.
아직까지는
그 사람이 걸어주던 전화가 그립고..
아직까지는
그 사람의 목소리가 너무나 그립습니다.
아마도 나...
그 사람 많이 좋아하는거 같습니다.
술을먹어도..
웃는법을 배워도..
친구의 우정을 알아도..,
그 사람 하나 없다고 모든게 외롭습니다.
그 사람이 나에겐 너무 큰 존재였나봅니다.
그렇습니다. 나 그 사람 없으면
아무것도 할수없는 바보였나 봅니다.
잊으려 노력해도 그 사람 얼굴만 떠오릅니다.
그 사람 덕분에 많은걸 알았지만..
나에게는 그 사람이 약인가 봅니다.
그 사람이 내 전부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