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학/음악편지
기를 쓰고버둥거리며 살아 가다가문득 가는곳 어딘가 싶어 맥을 놓는 밤
돌아 앉아생존의 벽에 등을 기대어낡은 그리움 하나 꺼내들고 숨이 막힌다.
세월은 잠시 바람으로비껴 갈 수도 있지만이제 벗었노라고 가슴 조금 열어보면
어느새 잔기침처럼차오르는 그리움.너를 떠올리면 목에 핏줄이 선다.
- 아픈 그리움 중에서